S-OIL 임직원 1,700여명, 급여 우수리 모아 어린이 환자에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4-12-18 09:13:33 수정 2024-12-18 09:13:3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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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급여서 1만원 '십시일반'해 9,900만 원 전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OIL은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7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사진=S-OIL]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S-OIL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6년 간 210명 환아 가정에 약 22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S-OIL 관계자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700여명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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