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경제·산업 입력 2025-01-18 13:01:25 수정 2025-01-18 13:01:25 김효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 일대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 경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전격 출석하기로 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심사가 실시되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윤 대통령의 지지자가 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실신해 구급대원이 출동해 있다. [사진=뉴스1]


현직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일인 만큼 법원과 경찰도 일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법원 정문에서 약 100m 떨어진 인도 양쪽에 집결했다. 당초 법원 정문 앞을 막아섰으나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경찰이 이들을 해산 조치하면서 정문에서 떨어진 곳에 집결했다.

법원 정문 앞 인도는 보행자들의 통행이 제한됐다. 경찰은 법원, 검찰 직원, 취재진 등의 신원을 확인한 후 이들의 통행만을 허용하고 있다.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출석하기로 했다"는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의 메시지가 전해지자 지지자들의 구호는 더욱 고조됐다.
지지자들은 "영장 기각", "인민 재판", "즉각 석방" 등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이 통행을 막는 경찰 기동대와 바리케이드를 밀며 잠시 혼잡이 빚어졌으나, "싸우지 말자"는 만류가 이어지면서 다소 진정됐다.
법원으로 향하는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를 향해서는 환호했다.
석 변호사는 "제발 잘 부탁드린다"며 손을 건네는 지지자에게 인사했다.

법원 안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포토 라인이 설치된 가운데 취재진은 법원 청사 앞과 내부에서 대기 중이다. 윤 대통령이 직접 발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