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일부 尹 지지자 서부지법 폭력난동, 엄정 대응"

경제·산업 입력 2025-01-19 10:45:03 수정 2025-01-19 10:45:0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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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경찰청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에서의 폭력 난동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청 측은 "주동자는 물론 불법행위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서 경찰 폭행, 법원 난입, 기물 파손 등의 불법행위를 자행한 데 대한 조치를 취하겠단 것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지지자들이 불법 난입한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지휘부 긴급회의를 40분가량 한 뒤 이같이 언론에 공지했다. 회의에선 이틀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경찰 폭행, 법원 난입, 기물 파손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경찰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련의 불법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폭력 시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 파악과 경비 태세를 강화해달라는 당부도 전달됐다. 이 직무대행은 회의 후 서부지법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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