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난해 영업익 3조1749억원…전년 比 148.8%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02-28 15:16:37 수정 2025-02-28 15:16:3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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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전력이 4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전은 28일 별도기준 매출 91조6606억원, 영업이익 3조17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8%, 14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59억원으로 전년대비 125.7% 늘었다.

2023년 영업손실이 6조5039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새 영업이익이 9조6788억원이나 늘었다. 2023년 전기요금 인상 효과 4조500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이익 개선 효과는 5조2000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5조2000억원 중 71% 수준인 3조7000억원은 고강도 자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기료 인상 효과로 8000억원(15%), 판매량 증가 7000억원(14%) 등이 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환율,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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