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동행콜, AI로 대기시간 단축…’98% 만족’
경기
입력 2025-04-03 20:42:26
수정 2025-04-18 21:32:52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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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양주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을 위한 ‘동행콜 택시’ 서비스를 통해 교통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AI 배차 시스템, 차량 증차, 안전장비 도입 등 다양한 개선을 통해 만족도는 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생명을 구한 직원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 되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정주현기잡니다.
양주시는 2023년부터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동행콜 택시’를 운영 중입니다. AI 자동 배차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대기시간은 기존 60분에서 평균 19분으로 단축됐습니다. AI 기반 배차 시스템은 실시간 위치와 거리 정보를 분석해 가장 가까운 차량을 자동으로 배정합니다. 차량 증차도 병행되며, 서비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이용자 인터뷰]
하지만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사들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일부 이용자의 폭언, 무리한 요청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운전원 인터뷰]
양주시는 문제가 있는 고객에 대해 ‘기피 신청 제도’를 운영해 반복 배차를 방지하며 운전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콜센터 직원 인터뷰]
최근, 동행콜 예약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담당 직원이 자택을 직접 방문해 쓰러져 있던 이용자를 발견하며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해당 직원은 양주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모든 차량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탑재돼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차량 정기 점검과 기사 대상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주동행콜은 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교통약자의 사회 활동 기회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최근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AI 기반 배차 시스템과 운전원 보호, 응급 대응 사례까지 갖춘 양주시 동행콜. 복지와 기술이 결합된 운영 모델로서 전국 확산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경기 정주현입니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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