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5-06-18 16:37:33
수정 2025-06-18 16:37:33
김효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스틸(철강) 원재료 장기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에 사용되는 친환경 스틸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타이어 스틸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을 높이는 필수 보강재다.
태국 타타스틸은 인도 대표 기업인 타타 그룹 산하 기업으로, 전기로 방식으로 고품질 스틸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타타스틸 생산 제품은 고철 스크랩을 재활용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기존 고로 방식 생산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약 60% 낮다.
HS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제품을 사용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스틸코드 제품은 기존 고로 제품보다 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안정적인 수익 창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타이어 고객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 니즈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 수요는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확대와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에서 지속가능 원재료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 제품의 판매 비중을 올해 5%에서 2027년 15%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 WTO,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0.5%로 대폭 하향…"트럼프 관세 여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