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시장 신뢰와 주주 소통 우선"
경제·산업
입력 2025-07-08 11:13:38
수정 2025-07-08 11:13:38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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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지난 6월 13일 발표했던 인적분할 추진 계획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던 전략에 대해 주주 및 시장의 우려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재검토한 결과다.
파마리서치 측은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그리고 소통의 충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이를 신중히 받아들여 이번 결정을 재검토하게 되었다”며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은 전략적 필요나 법적 타당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능동적이고 깊이 있는 신뢰 기반의 주주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인적분할은 추진되지 않지만, 파마리서치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 중심의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가속화 ▲기존 조직 내 투자 기능 강화 및 전략적 M&A 준비 ▲ESG·컴플라이언스 기반의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기존 경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손지훈 대표는 “파마리서치는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보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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