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공모가 1만4000원 확정...경쟁률 1087.6대 1

경제·산업 입력 2025-07-14 16:43:40 수정 2025-07-14 16:43:40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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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뉴로핏]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1만1400원~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뉴로핏은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이에 따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뉴로핏의 뇌질환 의료 AI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기술 우위에 따른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 글로벌 빅파마와 사업 추진 기대감 등이 수요예측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뇌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영역까지 전 주기에 걸친 뉴로핏의 AI 의료 솔루션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작년 말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처방됨에 따라 뇌영상 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의 확장성과 함께 의료현장에서 당사의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뇌영상 분석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연구도 속도를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모가가 희망공모범위 상단으로 확정됨에 따라 뉴로핏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상장 예정일은 7월 25일이다.

한편, 뉴로핏의 주요 제품으로는 뇌신경 퇴화 MR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치매 치료제 처방 및 치료효과,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뉴로핏은 뇌졸중과 우울증 등 뇌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비침습형 뇌 전기자극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개발하여 치료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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