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이예하 대표, 대한상의 AI 토크쇼서 ‘건강 평등에 기여할 의료AI’ 강조
경제·산업
입력 2025-07-18 15:22:31
수정 2025-07-18 15:22:31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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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의 이예하 대표가 18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토크쇼’에 참가해 과거와 현재 의료 AI의 모습을 짚고 기술의 미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크쇼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진행을 맡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예하 뷰노 대표를 비롯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예상욱 세탁특공대 대표, 장영재 KAIST 교수 등 국내 AI 스타트업과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일상에 스며든 AI 기술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예하 대표는 패널 발표에서 지금까지 의료 인공지능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뷰노의 주요 솔루션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이제 AI는 의료 환경에서 ‘뉴 노멀(New Normal)’이 되었고 실제 뷰노의 대표 솔루션이 전국 6만5000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사례를 공유하면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지역에서 AI가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또한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을 직접 소개해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 기기를 통해 외딴 섬이나 고령층이 많은 의료취약지에서도 누구나 쉽게 심장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로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의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기술의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토크쇼는 ▲AI 스타트업 이야기 ▲제조 AI 이야기 두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뷰노 외에도 라이너, 세탁특공대 등이 AI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장영재 KAIST 교수가 제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사례를 소개했다.
토크쇼를 마무리하며 최태원 회장은 “AI 시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가 한국의 AI 미래를 결정할 것이고 시장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며 “AI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시장이 성장하고 참여자가 많을수록 깊이와 다양성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행사장 외부에 키오스크형 심전도 측정기기 ‘HATIV K30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한 CEO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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