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 “머큐리,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급 수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머큐리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해 연말까지 전국 1만개소 신설, 1만8,000개 품질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머큐리는 통신장비(AP·광케이블·교환/위성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AP를 통신 3사 모두에 공급 중이다.
심원섭 연구원은 “과기정통부는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말까지 전국 1만개 신설, 노후설비 1만8,000개 교체, 2022년까지 4만1,000개소의 와이파이존 추가 구축을 추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건은 와이파이5를 와이파이6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각 이통사는 와이파이6 장비를 11월까지 확보하고,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머큐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통신 3사는 각각 듀얼/트리플 벤더로부터 AP를 공급받고 있으나, 대량생산과 품질측면에서 우위인 동사를 공통 채택했다”며 “3사의 연간 단말기 발주액은 1,300억원 내외로, 동사는 동 사업부문에서 800~900억원 가량의 연간 매출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5G/10기가 인터넷 시대 진입으로 단말장비 고사양화에 따른 ASP 상승이 예상된다. 그는 “망고도화에 따라 가정용 단말기교체 및 광케이블 신규투자 수요가 기대된다”며 “이에 통신 3사를 매출처로 확보한 단말기 시장 지배자인 머큐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Mesh기능을 이용한 와이파이 커버리지 확장 단말기 ‘기가 와이파이 버디’ 상품 출시로 1가구 1AP에서 1가구 2AP전환에 따른 신규 수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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