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환경부 모든 지자체에 수소충전소 구축…‘국내 유일 기술∙정부 맞손’↑

증권·금융 입력 2021-08-30 13:38:31 수정 2021-08-30 13:38: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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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 사업을 영위하는 이엠코리아가 강세다. 정부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국 기초 지방자치 단체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누적 450기를 설치한다는 소식에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36분 기준 이엠코리아는 4.29% 상승한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원활한 보수 및 유지를 위한 수소충전소 부품 국산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실제 한 수소 충전소는 운영 허가를 위한 완성검사를 해외전문가 대신 이엠솔루션과 설비시간 협업을 성사시켜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70기의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고 2025년까지 누적 450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 1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환경부는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국산화 확대로 전문가가 양성돼야 수소충전소 설치확대와 안전성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엠솔루션은 수전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는 자체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알려졌다. 2019년 기준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은 약 40%, 업계에서는 이엠솔루션이 2000년대 초반부터 자체 연구·개발한 수소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On-Site 형식(수전해 형식)의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스닥 상장사 이엠코리아는 공작기계(CNC 선반) 및 방산·항공 관련 부품 등의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초정밀 부품 가공 전문 업체다. 100% 종속회사인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 및 음식물 처리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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