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분쟁이 하루 만에 수위 조절 양상을 보이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6원 내린 달러당 1,211.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앞서 금리인하 이슈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됐기도 하고, 궁극적으로 우리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요소가 아니라는 게 증권가의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입물가도 2%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4일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5년 기준)가 103.16으로 한 달 전보다 2.6% 올랐다고 밝혔다. 올 2월부터 4월까지 0%대였던

원화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 달러당 1,060원대였던 원화가 오늘 1,190원선으로 뛰어오르는 등 1,2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미중 무역전쟁이 극과 극으로 치닫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환율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