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쇼핑 넘어 트렌드장으로…1층 명당에 유럽 감성 카페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색 카페가 큰 인기를 끌며 롯데아울렛이 명품, 잡화 등이 위치해 있는1층 명당자리에 F&B(Food&Beverage) 브랜드를 유치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은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인 ‘퍼블리크(publique)’ 카페를 영업면적 304.4m2(약 92평) 규모로 1층에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1층에 위치해 있는 상품군은 명품 편집숍, 여성 고가 의류, 잡화 매장 등으로 이번 ‘퍼블리크’ 카페의 입점은 아울렛의 전통적인 매장 구성과는 차별화된다.
롯데 아울렛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명품, 의류, 리빙 등이 입점된 층에 다양한 F&B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아울렛 광명점 2층 패션층에 오픈한 ‘플랜테리어’ 카페 ‘그리니쉬’는 오픈 후 6개월 간 약 8,000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10월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3층에 오픈한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는 남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약 2주 만에 1,000명이 방문했다.
퍼블리크 카페는 유럽식 스타일로 다양한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유럽식 만두인 ‘라비올리’, 치아바타,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브런치류 뿐만 아니라 프랑스 유명 조리도구 ‘페블리’, 여기에 와인과 맥주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고 싶은 고객은 매장 내 식료품 코너에서 바로 해당 재료를 구매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SNS의 영향으로 이색 카페가 유행하며 단순 맛집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며 “아울렛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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