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틴, 공모가 7만5,400원 확정…10월 8일 코스닥 상장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 전문 제조 업체 넥스틴은 공모가를 7만5,4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넥스틴은 지난 18~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기관투자자 171곳이 참여하면서 30.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7만5,400원에 따라 모집되는 공모금액은 241억원이다.
회사 측은 “최근 공모 시장이 대형주들로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 흐름 부진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수요 예측 임박 등으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율이 저조했다”면서도 “넥스틴의 높은 기술력과 전공장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 장비의 국산화, 2020년도 가파른 실적 성장 등의 이유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넥스틴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했고, 특히 안정적 펀더멘탈을 보유한 점에서 국내 주요 운용사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넥스틴은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올라섰으며, 향후 정부의 국산화 정책과 함께 글로벌 무역 분쟁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상장 이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훈 넥스틴 대표이사는 “넥스틴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긍정적 평가를 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기존 암조명(Dark-field) 검사 장비뿐만 아니라 명조명(Bright-field) 검사 장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웨이퍼 패턴검사 장비 기업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넥스틴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6만4,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넥스틴은 오는 10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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