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3월23일 오전 시황]"시장은 점점 매물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

증권·금융 입력 2021-03-23 09:37:13 수정 2021-03-23 09:37:13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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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의 압박이 줄어드는 이유는 이미 급한 매물들의 사전적인 정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시장은 아직도 시장 참여자들은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다.  


개인들의 비중이 높은 제약, 바이오 종목군도 현 가격대에서 적극적인 매도를 할 수 있는 물량이 별로 없는 상태이다. 여전히 바이오 종목은 개별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에 적극적인 대응은 어려우나, 이미 하단을 확인한 상태이기에 순차적인 가격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개장 후 셀트리온 3형제의 강한 상승은 제약, 바이오 전체 종목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다. 이들 종목이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높다.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이다. 제약, 바이오의 시세 회복은 전체 시장에 매기를 불러오게 하는 주된 이유가 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시장내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기에 일정 수준 가격회복이 이루어지게 되면 매물 출회는 여지없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매물출회로 인해 장중 시세에 영향을 받는 경우는 감소하게 된다. 시세의 전환속도가 매우 빨라지게 되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하루하루 매매의 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시장은 항상 어렵지만, 지금의 시장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시세의 연속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시장이기 떄문이다.


시세의 연속성은 잠재적인 매물의 소화과정이 이루어진 후 나타나게 된다. 즉, 지금과 같은 매우 제한적인 시세전개 과정이 지나야 되는 것이다. 매물 소화과정에서 시장은 매물의 영향을 받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체크해야 한다. 지금 시장은 점점 매물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매수자의 자신감이 부족할 뿐이다.  


절대 다수의 종목들의 시세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시장은 결국 종목들의 합인 것이기에 종목들의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시장 전체의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장중 조금 올라오면 밀리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이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기 떄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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