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에코 아파트’로 청약 흥행몰이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대우건설이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갖춘 ‘에코 아파트’로 청약 흥행몰이 나선다.
대우건설은 경북 구미시에 짓는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하 2층 ~ 지상 29층 17개 동으로, 전용 84 ~ 104㎡ 총 1,72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의 ‘클린 에어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클린 에어 시스템’은 단지 입구를 비롯해 지하주차장·각 동 출입구·엘리베이터 내부·생활공간 내부 등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5개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차단해준다.
또, 단지는 연봉산에 둘러싸인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도심 속 ‘에코 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인 수변공원 및 3km 순환산책길 등이 계획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앞서 대우건설이 지난 7월 경북 구미시에 공급한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485가구 모집에 9,59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19.79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다. 생태하천 및 들성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한데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분양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올해 초 자사 앱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을 조사한 결과, ‘쾌적성 - 공세권·숲세권’ 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3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교통 편의성 (12.7%)·직주근접 (4.9%)·교육환경 (4%)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요인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초 창궐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며 “내년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자연친화적인 삶을 뜻하는 ‘러스틱 라이프’ 가 주목받으면서, 친환경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견본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브리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년 연속 공식 후원
- HDC현대산업개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돌입
-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 1만명 방문 북적
-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의료 AI 기술력 알리겠다"
- ‘카카오톡 개편 역풍’ 이용자 항의 빗발…“이번주 개선안”
- 현대모비스, 민간 주도 ‘車 반도체 드림팀’ 띄운다
- G마켓, ‘라자다’와 동남아 공략…알리바바 JV 첫 성과
- 현대건설, 정비사업 1위 탈환…장위 수주로 굳히기
- 보툴리눔 톡신이 ‘국가핵심기술’?…“글로벌 진출 발목”
- 이재용, ‘현장 경영’…재계 총수, 추석 연휴 ‘경영 구상’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남도, 1천611억 원 투입…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지원
- 2남원시,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군부대 위문 활동 펼쳐
- 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남원에 온다
- 4남원보호관찰소, 추석맞아 성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 5남원시, K-드론 글로벌 대축제와 연계한 국제드론제전 준비 박차
- 6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모터페스티벌 CAR MEET' 행사 개최
- 7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출생지, 북카페 '공상' 재탄생
- 8헐값 논란…구리 개발 재점검
- 9최현석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 10“추석 장보기는 폐광지역 전통시장에서 함께 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