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헬스케어’ 시장…IT·통신사 일제 참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커지는 헬스케어 시장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굴지의 IT 기업들이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여기에 탈통신 기조를 내세운 통신사들도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에 나서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깁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의료 서비스에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합친 ‘헬스케어 시장’에 IT 공룡들이 진출했습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헬스케어 분야는 데이터 솔루션 고도화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겁니다.
카카오는 어제(6일) 헬스케어를 전담하는 CIC(사내독립기업)를 설립하며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2016년 계열사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투자를 시작한 지 5년 만으로, 지난달엔 의료 빅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 지분 20%를 사들인 바 있습니다.
[인터뷰] 카카오 김요한 매니저
“카카오는 카카오의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스마트의료 등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펼쳐갈 계획입니다.”
네이버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2015년부터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 온 네이버는 현재 전자의무기록(EMR) 전문 기업인 이지케어텍에 3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통신’에 나선 통신사들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를 점 찍었습니다. 의료 데이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시너지를 내겠단 겁니다.
지난해 말 디지털 헬스케어를 다루는 전문 조직을 신설한 KT는 지난 10월 헬스케어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조직개편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 아래 헬스케어 등의 신사업 육성을 맡는 신사업추진담당을 신설했으며,
SK텔레콤은 올초 유전자 분석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가 신 먹거리로 지목되는 것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원격의료나 건강 상담, 의약품 배달 등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식약처에서 추산한 국내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4년 3조원에서 지난해 14조원으로 커졌으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한국무역협회 추산)는 2026년 약 750조원(6,395억달러)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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