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 뛴 인천 집값, 매수세 1년여만 꺾여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앵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마저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경기에 이어 인천 아파트 시장도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매수 우위 시장으로 전환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의 거래절벽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인천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8을 기록해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한건 지난해 10월5일 98.7 이후 1년 2개월만입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라는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인천 아파트 시장은 올해 11월까지 매매가가 23.87% 뛰면서 경기 22%와 서울 7.8% 등을 넘어 올해 전국 광역시도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과열된바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고강도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GTX신설 등 개발호재와 실거주 수요까지 몰리며 가격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집값 고점 인식 확산,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 영향에 매수세가 위축된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내년은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금리도 오를 가능성도 있고요. 정치적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도 좀 더 관망해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양도소득세 완화 가능성 등 시장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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