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드디어 반등하나…"하반기엔 네이버"
커머스·광고 부진·인건비 부담도 가중
성장주, 금리·실적 악재 선반영…하반기 기대↑
성장주, 주가 바닥…저평가 매력 부각
카카오, 자회사 중복 상장 등 할인 이슈
네카오, 부진한 실적…주가 하락 부추겨
[앵커]
이번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됩니다. 2분기 실적 우려가 큰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성장주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하반기 카카오 보다는 네이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성장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1월3일~8월2일) 카카오는 37.3%, 네이버는 31.2% 빠졌습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에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자 수난시대를 맞은 겁니다.
부진한 실적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증권가는 연초 이후 성장주에 대한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400억원, 지난 3월과 비교하면 14.6%나 줄었습니다.
카카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주력 사업인 온라인 광고, 쇼핑 시장의 위축과 인건비 상승 등이 발목을 잡은 겁니다.
그러나, 하반기는 다를 것이란 평가입니다.
증권가는 하반기 성장주가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데다, 실적 등 악재는 이미 선방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주가가 저점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김현용/현대차증권 연구원
“실적은 이미 주가에 기반영되어 있고, 하반기는 영업이익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지금의0~5% 수준이 아니라 5~10% 성장률 까지는 회복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인터넷 업종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금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다만, 카카오 보다는 네이버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하반기 네이버가 보유한 IP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기대되는 가운데, 카카오의 경우 자회사 중복 상장에 따른 할인 이슈 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박현/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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