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우리금융지주, 배당 확대 기대감 높아져…목표주가 상향”
증권·금융
입력 2022-12-15 08:34:12
수정 2022-12-15 08:34:12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1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은행주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고, 자산 건전성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 배당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긍정적인 스탠스 변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바 있다”며 “이를 감안해 우리금융지주의 배당금 추정치를 기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건설, 해운, 조선 등 산업 구조조정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경쟁사들보다 부실대출이 많이 늘어난 경험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 가장 문제가 될 부동산 PF의 경우,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전체 신용 노출의 0.5%인 2조5,000억원에 불과해 신용위험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주주환원을 늘리기 원하는 주주들의 구성비가 높아진 변화를 감안할 때 배당은 점차 늘려갈 가능성이 높다”며 “연간 배당금 1,100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연 8.6%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DLF 사태 관련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늘 나올 예정”이라며 “CEO 관련 사안이 잘 해결되느냐 여부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나, 현재 밸류에이션이면 중장기적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 [부고] 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1호?…증권가·STO 업체 경쟁 치열
-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ETF 5종목 신규상장
- 금융당국 개편 철회…현안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
- “내 종목만 왜 이래?”…상승장 속 커지는 소외감
- 네이버, 두나무 편입…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뀐다
- 전북은행, 추석 맞아 2025 '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촛불행동, ‘촛불 같은 사람들’ 8명에게 공로상 수여
- 2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여수 촛불문화제서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 3“국힘당 해체·사법부 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친 여수 촛불문화제 성황
- 4여순의 기억을 화폭에… 아트더힐 갤러리 ‘박금만 여순 10·19 사건 기록전’ 개최
- 5'치유의 메카' 장흥군, 통합의학박람회 개막…건강과 미래를 잇다
- 6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 7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첫 회의
- 8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역대 최대
- 9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 10日정부, 범용 휴머노이드 연구 지원…2030년 시제품 개발 목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