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플러스, 디지털치료기기 '승부수'…“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비플러스가 디지털치료기기 승부수를 띄우고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조재억 유비플러스 대표는 “디지털 치료 기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유비플러스는 디지털 치료 기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설립돼 강원도 춘천과 서울 등지에 본사 및 연구소를 둔 차세대 디지털 치료 기기 업체다.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각종 ICT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과학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건강관리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의료용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서(GMP) 받는 등 쾌거를 이루며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 157개 보건기관의 원격의료 시스템 유지 보수 업무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해 왔다.
유비플러스는 ▲비대면 진료 지원 플랫폼 ▲맞춤형 AI 건강관리 ▲AI 돌봄 챗봇 등 첨단 ICT 기술 보유한 유비플러스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재억 대표는 “유비플러스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2016)을 획득한 기업으로 지난해 GMP 인증으로 디지털 치료 기기 제조에 대한 능력이 입증된 회사”라면서 “현재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치료 기기들에 대한 임상을 준비 중이며 임상 후 1년여가 지나면 품목 허가 승인까지도 가능해져 제품 출시가 신속히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도부터 강원도 지역의 보건 기관과 원격 의료 시스템 사업을 진행한 유비플러스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에도 참가했다. 또 2019년 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원격 의료 시스템 보급을 위한 공적인 지원도 지속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공공 보건 사업 참여 경험과 디지털 분야 전문성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국내 최대 민간 보험사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등 통합 헬스케어 설루션 기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보유 중인 약 600만 건의 라이프로그 표준화 빅데이터를 활용해 ▲dCBT(디지털 인지행동치료) ▲DTx(디지털 치료제 처방 관리) ▲IoMT Device(생체신호 알고리즘 분석)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 미래 지향적 헬스케어 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1:1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B2C 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 대표는 “생성형 AI 등 사회 전반적으로 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자사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돌봄 챗봇 설루션 등에 AI 기술들이 접목돼 보다 나은 보건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노령화 지수가 높아지며 유비플러스의 개인 맞춤형 케어 챗봇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의 원격 모니터링은 물론 노인 환자의 복약 시간 알림 등 개인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공공 분야의 만성질환 통합 관리 센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생활 습관 개선, 만성질환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유비플러스에 스마트 헬스케어를 신청하면 ▲의사/간호사 ▲영양사/처방사 ▲심리상담사 ▲병원, 학회 ▲공공기관의 내·외부 전문가가 사용자의 운동, 영양, 혈압, 이력 등을 검진해 최적화된 1:1 맞춤 건강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산학협력 분야도 활발하다. 유비플러스는 국내 대학병원과 함께 알코올 등 만성질환 및 중독환자 대상 디지털 치료 기기의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해당 서비스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의료 분야가 더욱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디지털 치료 기기는 물론 보편적 건강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도 힘써 미래 성장산업으로 손꼽히는 ICT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의 성공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플러스는 블록체인 기반 개인 건강정보 인증 데이터 체계 구축 및 AI 분석·예측을 통한 만성 심뇌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설루션인 PHR 기반 '비대면 스마트 셀프케어 서비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회사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며 재택 건강관리 니즈가 커진 만큼 전자 처방전을 통한 의약품 배송과 같은 재택 건강관리 설루션 등 차세대 의료 건강 시장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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