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제 구호물품 운송 후원…“난민에 온정의 손길”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HMM이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통해 난민 후원에 나섰다.

HMM은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해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국내 인권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한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HMM은 해상운송뿐 아니라 통관, 내륙운송 등 전구간의 운송을 지원한다.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방한 의류 2,000여점을 기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올 겨울 중으로 요르단 난민 캠프에 분배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9월 운송 후원에 이어 추가로 구호물품을 확보해후원에 동참했다.

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발생한 전세계 물류 대란으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했다. 국내 NGO단체 운송 후원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해운업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HMM은 올해 1월과 9월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도 협력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교복, 방호복, 신발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3월에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튀르키예에 구호물품을 해상운송하고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