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본입찰 마감…동원·하림 '2파전'
경제·산업
입력 2023-11-23 18:16:09
수정 2023-11-23 18:16:09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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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을 놓고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했다.
HMM의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이다. 예상 매각가는 현재 HMM 주가 기준 5조~7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더하면 7조~8조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림과 동원의 현금성 자산은 각각 1조6,000억원, 5,200억원인 반면 HMM의 올해 4월 기준 자산 총액은 25조8,000억원이다. 이 같은 이유로 업계에선 유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HMM 채권단은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 제시한 인수 금액뿐만 아니라 재무 상태, 자금 조달 계획, 경영 계획, 해운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이달말 발표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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