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갇힌 침수차 3,000대 훌쩍...태풍 '개미' 촉각

증권·금융 입력 2024-07-22 16:47:40 수정 2024-07-22 16:47:4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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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최근 물폭탄급의 집중호우가 전국 곳곳에 쏟아지면서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이 3,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3,427건, 추정손해액은 310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 2주만에 침수 피해 차량이 3,000대를 넘어서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7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0.1%로, 지난해 같은 기간(77.6%)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사별로 보면 롯데손보(82.1%)와 한화손보(81.8%), 현대해상(80.7%)이 손해율 80%를 넘었고, 나머지 KB손보(79.4%), 삼성화재(79.2%), 메리츠화재(78.8%), DB손보(78.7%)도 손해율 80%에 육박했다.


한편, 태풍 개미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태풍의 경로에 따라 주 후반 비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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