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 시대 열렸다”…정유업계, 사업 확장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01-07 17:32:26
수정 2025-01-07 19:54:4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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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서 만드는 친환경 항공유를 지속가능항공유, SAF라고 합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이 SAF 사용 의무화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이 커지는 분위긴데요. 국내 정유사들도 SAF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정유업계가 SAF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SAF란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드는 친환경 항공유를 말합니다.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정 비율 이상 섞어서 쓰게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7년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예상 규모는 우리 돈 약 29조원.
2021년(약 1조300억원)과 비교하면 6년 새 29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배합해야 합니다. 2030년엔 의무 배합 비율을 6%, 2050년엔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은 2050년 전체 항공유를 SAF로 교체한다는 목푭니다. 국내도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에 SAF 1% 이상을 혼합하도록 한다는 계획.
커지는 SAF 시장은 정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SAF는 일반 항공유와 비교해 통상 4~5배 정도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정유업계는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를 생산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 없이도 SAF 생산이 가능해섭니다.
SK에너지는 1월 EU에 SAF를 수출했고,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사용되는 SAF를 수출했고, S-OIL도 지난해 8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도쿄 하네다로 가는 대한항공 정기 항공편에 주1회 SAF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서 만드는 친환경 항공유를 지속가능항공유, SAF라고 합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이 SAF 사용 의무화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이 커지는 분위긴데요. 국내 정유사들도 SAF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정유업계가 SAF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SAF란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드는 친환경 항공유를 말합니다.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정 비율 이상 섞어서 쓰게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7년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예상 규모는 우리 돈 약 29조원.
2021년(약 1조300억원)과 비교하면 6년 새 29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배합해야 합니다. 2030년엔 의무 배합 비율을 6%, 2050년엔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은 2050년 전체 항공유를 SAF로 교체한다는 목푭니다. 국내도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에 SAF 1% 이상을 혼합하도록 한다는 계획.
커지는 SAF 시장은 정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SAF는 일반 항공유와 비교해 통상 4~5배 정도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정유업계는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를 생산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 없이도 SAF 생산이 가능해섭니다.
SK에너지는 1월 EU에 SAF를 수출했고,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사용되는 SAF를 수출했고, S-OIL도 지난해 8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도쿄 하네다로 가는 대한항공 정기 항공편에 주1회 SAF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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