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송산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경기
입력 2025-02-14 00:11:42
수정 2025-02-14 00:11:42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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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특례시가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송산면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구축합니다. 경기도 내 지원사업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총 27억여 원이 투입됩니다. 허서연 기잡니다.
[기자]
화성특례시는 올해 말까지 송산면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164개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우수 등급(A)을 받아, 국비 10억 2천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비 11억 9천 5백만 원과 민간투자금 5억 5천 4백만 원을 포함해 총 27억 6천 9백만 원을 투입합니다.
아울러 태양광 120곳(773kW), 지열 32곳(560kW), 태양열 12곳(206㎡)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설비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1775MWh의 전력을 생산해, 화석에너지 340.84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배후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분산형 전원 체계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컨소시엄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전담기관), 화성시(주관기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들 (㈜거창, ㈜종합지하수개발, ㈜에코에너시스, ㈜헤리트, ㈜동진)과 송산면(수요자)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기관은 이달 중 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09곳에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며,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사업이 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는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경기 허서연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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