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의 車車車] “승차감 나쁘지 않은데?” BYD 아토3 타보니

경제·산업 입력 2025-03-28 09:14:37 수정 2025-03-28 09:14:37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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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 中 소형 전기 SUV ‘아토3’ 시승기
작지 않은 소형 SUV…”기아 EV3보다 크네”
미끄럽게 뻗어나가는 주행감…진동 크지 않아
5인치 계기판, 작은 크기에 다소 ‘불편’
1회 충전 주행거리 321km…EV3보다 짧아
보조금 확정 지연…’가격’ 최대 장점인 듯



[앵커]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업체인 BYD(비야디)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승용차 ‘아토3’.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완성차 업체들을 긴장시켰죠. 하지만 보조금 확정 지연으로 출고가 늦어지고 있고, 중국 현지에서는 그사이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나오며 국내엔 출시도 전에 구형이 돼 버렸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모로 논란의 중심에 선 '아토3'를 이혜란 기자가 타봤습니다..

[기자]
중국 BYD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승용차 아토3.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BYD는 중국산 저가 자동차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아토3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도 중국산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흥행할 수 있을지 직접 차량을 주행하며 느껴봤습니다.

아토3의 첫인상은 ‘소형 SUV치고는 의외로 넉넉한 몸집’이었습니다.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로 같은 소형 SUV인 기아 EV3(전장 4300mm, 전고 1560mm, 전폭 1850mm)보다 차체가 약간 더 컸는데요. 

매끄러운 몸체에 날렵한 눈매로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릿지]
“아토3의 헤드라이트는 용의 얼굴을, 그리고 이 D필러는 용의 비늘을 형상화했는데요. 외부에서부터 중국 브랜드의 디자인 개성이 느껴졌습니다”

차량 내부는 국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BYD는 실내 디자인 콘셉트를 ‘피트니스’와 ‘음악’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는데요. 덤벨에서 영감을 얻은 에어 벤트, 악력기를 닮은 도어 그립, 기타 줄을 옮겨온 듯한 도어 포켓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이런 디자인이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실제 도로를 주행해 봤을 때 아토3의 첫 느낌은 미끄럽게 뻗어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속 주행을 할 때는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내 주행에서는 지면에서 올라오는 진동도 크지 않아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12.8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로, 세로 전환이 자유롭게 가능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운전자를 위한 계기판은 5인치로 크기가 작아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60.48kWh. 기아 EV3 스탠더드(58.3kWh) 보다는 약간 크지만 EV3 롱레인지(81.4kWh) 모델과는 차이가 20kWh 이상 제법 크게 났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321km로, EV3 스탠더드(347~350km)보다 25km가량 짧습니다.

가격 경쟁력은 아토3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보조금이 확정돼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지만, 기본 트림 가격이 3150만 원으로, EV3(4208만 원)보다 저렴합니다.

또, 기본 사양으로 다양한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돼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아토3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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