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힘 보탠다"…재계 총수 총출동
경제·산업
입력 2025-08-23 08:00:05
수정 2025-08-23 08:00:0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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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4대그룹 및 경제단체장 포함
재계 총수들 총출동, 美 현지사업 강화 초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오는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합류에 힘을 보탠다. 사절단은 '팀코리아'를 기반으로 양국의 경제 동맹과 반도체, 조선 등 한국 주력 산업 전반의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에 앞서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의 윤곽이 나타났다.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미국 현지 사업을 강화 중인 기업들이 방미길에 오른다. 이와함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명단에 포함됐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제사절단은 반도체와 조선, 이차전지, 원전, 바이오 등 주요 산업 협력과 미국 현지 투자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관세협상 타결 때 조성하기로 한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와 별도로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인 차세대 HBM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한미 통상 협상 타결의 핵심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파트너십을 맺어온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조선업체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협력 본격화를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및 에너지사업과 관련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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