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1통도 공짜 배송...롯데슈퍼,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

경제·산업 입력 2025-07-03 13:36:26 수정 2025-07-03 13:36:26 김민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8월 31일까지 전국 135여 개 점서 실시
중량 상품 1개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제공

한 고객이 롯데슈퍼 원효로점에서 수박 1통을 계산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롯데슈퍼는 무더운 여름철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35여개점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절기 무료 배달'에서는 수박과 생수를 포함해 총 5가지 중량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쌀 1포(4kg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kg 이상),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들의 체감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2024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외에도 롯데슈퍼는 원거리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km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춘천점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방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배달 범위를 넓혀 원거리 거주 고객의 배송 수요를 공략하고, 은마점의 경우, 인근에 학원가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생수 등 중량 상품에 대한 대량 구매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배달 권역을 확대했다.

롯데슈퍼는 이번 배달 가능 권역 확대를 통해 기존에 무료배송 혜택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의 신규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과 방문객 수 역시 이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