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엘리엇 파동 분석가 - 브라이언 김] - 美 시장경제 이야기
브라이언 김 월스트리트 엘리엇 파동 분석가가 1조 5,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고수익 회사채 시장 앞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산운용사들이 공포의 냄새를 맡고 위험을 회피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높은 수익률 시장 또는 소위 '정크본드 시장'이다.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가장 부채 많은 기업들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의 한 부분이다. 특히 정크본드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채무불이행 또는 이자 미지급 위험이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28일 브라이언 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연준의 개입이 없었다면, 특별히 ‘좀비기업’이 많은 고수익 채권시장이 폭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비기업이란 경영을 위해 구제금융이 필요한 기업이나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을 수 있지만 원금을 갚지 못하는 채무가 있는 기업을 말한다. 그런데 도이치뱅크증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상장기업 5곳 중 1곳이 좀비기업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회사채 시장을 구제할 용의가 있으며 최대 7,500억 달러를 사들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준은 그들이 매입하고자 했던 7,500억 달러의 일부분인 130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사들였다. 이로써 연준이 더 이상 회사채 매입을 하지 않을 것을 예측할 수 있다.
FED의 개입으로 HYG최대고수익채권펀드 하락이 지연되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
또, "코로나19 악화와 정부 지원금 지급 여부의 불확실성, 대통령 선거 이슈 영향으로 지난 2일, S&P 500이 역대 최고치인 3588을 기록했지만 패턴분석에서는 하락 3파가 시작될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며 "이와 맞물려 지난 8월 3일부터 국고채와 고수익 회사채 수익률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면서 지난 21일 최대인 것으로 봐서 시장의 리스크도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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