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급격한 둔화 예상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원인
다음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예상되는 성장률 전망치 또한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위한 강력한 방역지침 등으로 인해 민간 소비지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로이터 조사 결과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4분기에 1.2% 성장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전기비 0.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8% 증가하고, 작년 4분기의 4.2% 성장률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또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출이 줄어들고 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이 위축되고 민간 소비지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처럼 성장률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21일,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코로나 위기 이후 뉴노멀 전환의 도전을 이겨내고 더 도약하게 될지, 아니면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인한 장기적인 저성장과 경기 침제로 이어지게 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상황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주 목요일 한국은행은
경기회복을 위협하는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기준금리를 1.50%로 종전보다 0.25% 인상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또
이달 초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2월에 예상했던 3.0%에 못
미치는, 그보다는 더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마이너스 35%, 러시아 또한 마이너스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10월엔 3.3%, 올해 1월엔 3.0%, 그리고 최근 4월에는
2.5%로 낮춘 반면, 물가 전망치는 3.1%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치를 ‘Aa2, 안정적’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도 기존과 같은 2.7%를 유지했다. /박진관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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