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한파속 8,000여명 북적

경제·산업 입력 2022-12-20 12:28:03 수정 2022-12-20 12:28:0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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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현장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는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가 대중과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빌딩, ‘비버월드에서 열렸다. ‘버닝비버는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댐을 짓는 비버의 열정이 가상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게임 창작자의 열정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형상화한 이번 축제의 캐릭터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쳤던 이 기간 동안 500여 명의 게임 업계 관계자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및 학생, 데이트를 즐기러 온 연인, 아동이 포함된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총 8,000여 명이 비버월드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4개 층, 연면적 2,200규모의 비버월드는 인디게임 전시 부스 80개를 비롯, 기획 전시 존과 굿즈 판매 존, 이벤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비버월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비버월드로의 여행이란 콘셉트로 입장 시 비버월드 전용 여권인 비패스와 재화인 비토큰 등을 제공 받았다.

 

관람객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인디게임을 플레이하는 한편, 비버월드 곳곳에 마련된 풍성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NPC(Non Player Character)로 분한 진행 요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버닝비버 2022는 게임을 개발하는 창작자의 역할을 조명하고, 창작자들 간의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8일 폐막식에서 진행된 비버피쳐드는 비버월드에 입주한 게임 창작자 간 투표로 치러졌다. 창작자들은 서로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후 투표를 진행해 올해의 버닝비버’ 8개 팀을 선정했다.

 

한편 버닝비버 2022 온라인 행사는 내년 115일까지 계속된다. 스토브인디와 메타버스(ZEP) 등 온라인 전시관에서 150여 개의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21~22일 이틀에 걸쳐 게임업계 저명인사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비버콘이 열린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가 인디게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 할 예정이다. 7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G식백과를 운영하는 김성회 대표는 인싸의 IN, 사람의 IN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로 인디게임과 게임 개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내년 예정 돼 있는 버닝비버 2023으로 더욱 발전된 인디게임 생태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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