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넥스엠, '스마트 자전거 보관대 플랫폼' 사업 다각화 속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카이넥스엠은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에 힘입어, ‘자전거 등록제 유도형 스마트 자전거 보관대 운영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천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간인 경기테크노파크 외 4개 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이넥스엠은 지난 2007년 설립돼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안내판 등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LED 안내판, 도로표지판 등은 안산시, 수원시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우수제품, 녹색인증, Q마크 등 인증·자격을 획득했고, 등록특허 8건과 등록디자인 2건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국가간 분쟁 등으로 사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이넥스엠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자전거 등록제 유도형 스마트 자전거 보관대 운영 플랫폼’에 눈을 돌렸다.
국내 자전거 산업은 고가자전거의 원천기술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선진 주자들과 협력, 경쟁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 디지털 통합솔루션 등 IT기술 분야의 활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자주식(수동식) 자전거 보관대에 IT 기술이 접목된 ‘자전거 등록제 유도형 스마트 자전거 보관대 운영 플랫폼’을 통해 심각한 방치 자전거 예방, 처리 문제 및 도난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는 자전거 선진국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
카이넥스엠은 지난 2021년부터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카이넥스엠 관계자는 “최근 고가 전기 자전거 수요 증가에 따라 더욱 안전한 자전거 보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자전거 주차 보관대 시스템 설치 활성화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기존 산업 분야 이외에 새로운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신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다각화 추진에 필요한 제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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