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시스템 “친환경 스마트 클린로드시스템 제공”…사업다각화 박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두리시스템은 신사업인 ‘친환경 스마트 클린로드시스템’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에 힘입어, 기존 도로자동세척시스템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능을 강화해 사업다각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000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간인 경기테크노파크 외 4개 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스마트 클린로드시스템’은 땅속에 매설된 배관 및 고압호스를 통해 수압이 가해졌을 때 노즐팁이 상승해 0.5~0.6mm의 미세틈을 통해 물을 360도 전방향으로 분사하는 노즐이다.
두리시스템은 지난 2007년 2월 개업해 교통안전 시설물 제조 및 공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터널진입차단시설 및 염수분사시스템 등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 및 공기업 등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입찰 방식을 통해 납품하고 있다.
현재 도로교통 안전 및 친환경 제품 요구 증가로 인해 이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환경투자 지연, 경쟁제품의 출현 등에 의한 경쟁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두리시스템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다각화 관련한 20건의 등록특허와 2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클린로드시스템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능 개선과 강화 및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년 중반부터 사업다각화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존제품은 팝업 노즐, 표지병 노즐, 블록형 노즐, 부채꼴 분사방식 등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도로표면에 돌출된 구조로 동절기 제설삽날이나 화물차 등 대형차량에 의한 노즐의 파손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두리시스템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로 매립고정식 바닥 노즐, 수압에 의한 360도 전 방향 분사, 높이 조절 및 탄성기능으로 파손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용수를 수처리, 비점 오염원 저감 등 친환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계기로 경기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성장 정체, 부가가치 창출 한계 등을 극복하여 디지털 환경 기반의 신사업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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