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그 “토큰증권 맞춤형 솔루션 제공해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헤세그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토큰증권(STO) 시장 본격화를 앞두고 국내 처음 토큰증권 솔루션 패키지 ‘STONDARD’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헤세그는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이 주관하는 'CORE 100' 기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토큰 증권(Security Token·STO)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금융·핀테크 기업들이 신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해 ‘토큰 동맹체’를 구축하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토큰증권(STO) 플랫폼 및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선보여 초기 시장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분위기다.

헤세그는 COSMOS 기반의 레이어1(Layer1) 메인넷인 닉토넷(NiktoNet)의 자체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닉토넷’은 2초 미만의 처리속도와 낮은 운영비용,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됐다.

손시후 헤세그 대표는 “STONDARD는 블루, 레드, 블랙 3가지 서비스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토큰증권 도입을 준비하는 증권, 금융사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STONDARD는 중앙집중식 계좌부에 기재되는 전자증권 시장에서 분산원장에 기재되는 토큰증권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이다”라며 “투자자, 기업, 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세그는 고객과 기업 등을 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멀티체인 지갑(Multi Chain Wallet)인 Klaatoo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공급자 선정과 서울투자청 ‘Core 100’ 선정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넥스터, 돋움 등과 프로젝트 개발 중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