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톤컴퍼니, 청정 수소 제품 아시아·호주 사업권 업무협약 체결
“가정용·산업용·차량용 시제품 생산 완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제 원자재 무역전문 기업인 리빙스톤컴퍼니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스위스 EBH2 Sytems SA(EBH2)와 청정 수소제품에 대한 아시아, 호주 사업권 계약과 함께 합자법인 EBH2 아시아 퍼시픽을 홍콩시장 상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BH2는 바닷물을 포함한 거의 모든 수원(水原)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저비용 전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전기 분해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회사다.
이상혁 리빙스톤 대표는 “EBH2로 부터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호주에서 EBH2를 대리해 EBH2 사업을 소개하고 사업 진행을 타진하는 것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면서 “EBH2와 향후 ‘EBH2 Asia Pacific’(가칭) 합자법인을 출범시켜 EBH2의 사업을 진행하고 설립된 합자 법인을 홍콩에 상장하는 것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대상지역에 제공할 EBH2 제품들을 대한민국에서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BH2는 다양한 육상 및 해상 운송 모드에서 단독 주택, 지역 전체 발전 및 대규모 산업 응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확장 가능하고 적용될 수 있는 녹색 수소를 만드는 새로운 공정에 대한 국제 특허를 신청, 등록했다. EBH2는 가정 발전용 시제품의 시연을 통해 물 2리터로 7일간 1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 에너지 생산 능력을 성공적으로 선 보였다. 이는 3개의 침실이 있는 교외 주택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역량이다.
이 대표는 “EBH2는 가정용, 산업용, 차량용 시제품들의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완료했다. 2023년 상반기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EBH2 사업은 수십조원 규모의 경제적 잠재력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고 기대했다.
MOU 진행 약정에 따라, 리빙스톤은 EBH2의 기술, 사업성, 경제성 등을 향후 1달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EBH2는 오는 2월 하순 EBH2 시연회를 스위스 이외 제3국에서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빙스톤은 본 시연 행사에 정식 초청받은 상태다. 시연회 참석 이후 EBH2와 리빙스톤은 EBH2 Asia Pacific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민 포라티 EBH2 대표는 “정상 대기압, 상온 및 저압-저전압에서 복합 사이클 전기 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한다. 탄소 배출의 문제없이 100%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과 저장 및 운반 과정/장비 없이 ‘원 위치’(in situ)에서 100% 그린 수소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을 가진 회사”라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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