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로스웰워터 대표 “2030년 수처리공법 기반 글로벌 물기업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3-03-23 13:31:32 수정 2023-03-23 13:31:3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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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스웰워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로스웰워터가 수처리공법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스웰워터는 친환경 생물학적 수처리분야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연속회분식 수처리기술인 CSBR공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로스웰워터는 지난 2013년 캐나다 발명가인 피터 팀파니 CTO와 이건호 CEO가 공동으로 창업, 전세계 2,000만 인구 당량의 처리장 38곳에 가동실적을 갖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써 2017년 포스코건설의 기술공법사로 안양새물공원 지하처리장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2017 국제물협회(IWA)에 의해 ‘World No.1 환경자원 Best Practice’ 시설로 선정됐다. 이 실적을 토대로 세계최대의 수처리시장으로 부각한 인도 뭄바이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업체들과 겨뤄 2022년 초대형 반둡 하수처리장을 수주하는 잭 팻을 터뜨리게 됐다.

 

이건호 대표는 기존의 CSBR 공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MCSBR(Modified CBSR) 특허를 발명해, 202012월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했다. 이 신기술은 미생물 덩어리인 활성 슬러지의 생명력을 높이고 부족한 미생물 개체수 증가를 위해 화장품의 보습제로 사용되는 트레할로스라는 물질이 함유된 미생물 집을 이용해 수처리 효율을 배가 시킬 수 있음이 고양시 벽제환경사업소에서 입증됐다.

 

다른 한편으로 미생물에 필요한 산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공기를 머금어 침전이 어려운 활성 슬러지를 탈기와 농축을 통해 침전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그래뉼 슬러지 농축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러한 MCSBR 환경신기술을 이용하면 구조물 증강이나 부지확장 없이 신설비용의 30% 건설비로 1년 내에 기존 처리용량을 최대 150%까지 늘릴 수 있음이 최근 준공된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고덕 제1폐수처리장 일 12만톤 확장 시범사업을 통해 증명됐다.

 

이 같은 ESG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기술개발 성과로 로스웰워터는 2022년 중소기업기술대전에서 기술혁신 대통령상, 17ITS 디지털 이노베이션 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부는 오는 2027100조원의 녹색시장 수출을 목표로 탄소중립, 순환경제의 기조와 함께 물 산업을 신성장동력화 하기로 결정하고 녹색채권과 녹색금융 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건호 로스웰워터 대표는 “2030년 수처리공법을 기반으로 하는 수익율 톱 글로벌 물기업의 혁신성장 비전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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